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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ion 작성일 25-04-12 조회1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한 국토교통부는 마지막 실종자 수색과 수방대책 보강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12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토부는 지난 11일 오후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공사현장의 터널 붕괴 및 도로 파손 사고 관련, 현장에서 사고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 경기도, 광명시, 국가철도공단, 사업시행자인 넥스트레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구조 현황과 현장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 및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신안산선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터널 붕괴로 인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매몰됐으며, 이 중 1명은 이날 오전 4시 31분경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실종자 1명에 대해서는 현재 크레인을 동원해 잔해물 제거와 함께 수색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사고 지점이 포함된 오리로 양방향 1km 구간은 현재 접근이 통제된 상태다. 국토부는 추가 붕괴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지표계 및 구조물 경사계 추가 설치, 주변 지반 탐사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장에 비가 내리는 상황을 고려해 방수포 설치 등 수방대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인근 지역 주민 보호를 위한 조치도 병행됐다. 전문가의 안전진단을 거쳐 12일 0시 10분경 광명시가 대피 명령을 해제했으며, 현재 임시 대피소는 운영되지 않고 있다.국토부는 이날 회의에서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백원국 차관은 “실종자 수색이 최우선”이라며 “우천으로 인한 추가 붕괴 위험을 고려해 수방대책을 철저히 보강하고, 구조 인력과 실종자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학교, 교회, 아파트 등 인근 지역에 대한 안전진단과 영향 범위 산정을 신속히 완료해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이배운 (edulee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12일 전격적으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당내 대선 주자들과 의원들의 격려가 이어졌다. 대선 주자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오 시장의 대선 불출마는 서울 시민의 우려에 대한 답이고, 우리 당에 대한 충정이라고 본다”며 “오 시장과 함께 재조산하(再造山河·나라를 다시 만든다)의 꿈을 이뤄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오 시장이 말씀하신 ‘다시 성장이다’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화두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향후 국정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권에 도전하는 안철수 의원도 페이스북에 “오 시장의 결단에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앞으로 대선 승리와 당의 재건을 위해 계속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안 의원은 “당이 지금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 위한 희생이자 깊은 울림”이라며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는 당의 재건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친한동훈)계인 배현진 의원은 “여권 유력주자로 꼽히던 오 시장께서 불출마를 결단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밤을 고심했을까, 동료로서 마음이 안쓰럽다”며 “국민들께서 책임과 본분을 지켜준 오 시장의 결단을 높이 평가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친한계 박정훈 의원도 “오 시장의 결단과 당을 위한 고언에 깊은 존경의 뜻을 밝힌다.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향할 때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우리 당이 통렬한 반성도 없이 어떻게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할 수 있겠나”라며 “과거의 잘못과 분명히 선을 긋고 깨끗하고 미래지향적 후보를 선출해야 그나마 표를 달라고 할 염치가 생기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윤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