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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ion 작성일 25-04-10 조회2

윤석열

윤석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닷새째인 4월8일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관저 앞에 지지자 수백명이 모여 윤 전 대통령의 '대선 재출마'를 주장하고 있다. 자유대학 등 탄핵 반대 단체는 당일 저녁 이태원역 앞에서 '윤 어게인'(Yoon Again) 집회를 열고 관저 앞까지 행진했다.<연합뉴스 사진> 일반 국민은 6·3 대선을 앞둔 국민의힘이 '비상계엄 위헌'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 등 '관계 정리'를 바라는 여론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탄핵 기각·각하 외엔 인정하지 않는 강성지지층만 바라본 보수정당 정치 행태의 변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4개 조사가 자체 의뢰로 실시, 10일 공표한 전국지표조사(NBS) 4월2주차 결과(지난 7~9일·전국 성인 1001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전화면접·응답률 24.9%·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국민의힘과 윤 전 대통령 향후 관계를 두고 '출당시키고 정치적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0%로 과반을 이뤘다.윤 전 대통령 즉시 출당 대신 '중립적 입장에서 법적 절차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27%로 그 절반 가량에 그쳤다. 탄핵 반대 시위 국면처럼 '계속 지지하고 정치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16%에 불과했다. 모름/무응답 7%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한주 간 3%포인트 내린 34%, 국민의힘 33%,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무당층(없음 + 모름/무응답)은 1%포인트 늘어 19%였다. 헌재 결정 불복에 따른 소요 우려도 잦아드는 모양새다. 탄핵심판 결과에 대해 응답자 74%가 '수용', 23%는 '수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층은 100%, 혁신당 지지층(63명)은 99% 수용했고 국민의힘 지지층반 수용 거부 과반(57%)을 보였다. 한편 엠브레인퍼블릭이 MBC 의뢰로 지난 5~6일 실시한 전화·문자·이메일 웹 패널 추출조사(전국 2090명·오차범위 ±2.1%포인트·응답률 13.4%)에선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총 87%(만족 70% + 불만족 17%)가 수용, 8%만이 불복했다 VOMK 제공 한국순교자의소리(VOMK·대표 현숙 폴리)는 지난해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에서 기독교 신앙 때문에 투옥된 이들이 약 500명이라고 10일 보고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00여명 증가한 수치다.현숙 폴리 대표는 “2002년 5월 에리트레아 당국은 이슬람교와 정교회, 가톨릭과 루터교를 제외한 모든 교회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며 “그때부터 금지된 교회의 기독교인들이 체포돼 정식 기소나 재판도 없이 무기한의 형량으로 투옥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리트레아의 마이 세르와 교도소. 적색 윤곽선은 수감자들이 갇혀 지내는 선박용 철제 컨테이너를 나타낸다. VOMK 제공 폴리 대표는 “에리트레아는 ‘아프리카의 북한’으로 꼽히는 국가다. 복음주의 교회 지도자 대부분이 선박용 철제 컨테이너 감옥에서 20년 이상을 보내고, 지금도 여전히 그곳에 갇혀 있는 이들이 많다”며 “최근 기독교인 체포 사례가 급증한 것에 대해서는 젊은 기독교인들의 복음 전파와 장기간 수감돼 있는 교회 지도자들이 VOMK와 동역 기관에서 받은 물자를 비기독교인과 나누며 간증하는 등 에리트레아 교회가 크게 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VOMK에 따르면 기독교인 수감자들은 가족과의 접촉이 금지돼 있다. 또 수감자가 아플 때도 치료를 해주지 않고, 가족에게도 알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폴리 대표는 “최근에는 3년째 수감돼 있던 80대 목사님이 치료를 거부당해 숨지고 말았다”며 “목사님의 아들도 공군 조종사로 활동하다 기독교 신앙 때문에 체포돼 7년 이상 수감돼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VOMK는 전 세계 순교자의소리 동역 기관과 함께 수감자 가족 지원 및 호의적인 교도관을 통한 돈과 음식, 의약품의 밀반입 등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3년간 800여명의 에리트레아 청년 지도자들이 훈련을 받고 약 200여명이 재정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옥에서 풀려난 소수 기독교인의 치료와 주거비, 식비 등을 지원하는 사역도 진행하고 있다.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