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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o 작성일 25-04-19 조회1

━ 6·3 조기대선 국민의힘 경선은

━ 6·3 조기대선 국민의힘 경선은 예선, 반명(반이재명) 단일화가 본선일까. 또 ‘제3지대’가 들썩이고 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반명 빅텐트’론을 거론하면서다. 대상으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유승민 전 의원에 민주당 출신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까지 거론된다. 그래픽=이윤채 기자 lee.yoonchae@joongang.co.kr 가능성 면에선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출마한다면 무소속이 될 한 대행과의 단일화가 우선 거론된다. 당 지도부의 만류로 무산됐지만, 일부 의원들은 13일 한 대행의 출마 촉구 기자회견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 대행은 아직 묵묵부답이다. 공직자 사퇴기한인 내달 4일까지 시간은 있다. 이런 가운데 한 대행은 한국갤럽이 18일 발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7%를 기록해 홍준표·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와 함께 수위에 올랐다. 지난 주 같은 조사에서 2%로 첫 등장한 이래 1주일 만에 범보수 후보군에서 가장 많은 선호를 얻은 셈이다. 특히 보수층에서 17%를 얻어 홍 후보(15%), 김 후보(14%)보다 높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를 막을 만한 ‘맞상대’를 찾는데 고심 중인 보수층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한 대행의 파괴력에 대해선 의문 부호다. 박동원 폴리컴 대표는 “(한 대행이) 지지율 상승과 맞물려 ‘개헌’ 등을 앞세워 등판하면 변수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면서도 “제3지대 후보가 역대 선거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 적은 없다. 조기 대선에서 이미 강자가 우위를 선점했을 땐 동력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이윤채 기자 lee.yoonchae@joongang.co.kr 실제로 역대 대선에서 제3지대 성공 모델이 없다. 1992년 대선에서 정주영 통일국민당 후보(16.3%), 1997년 이인제 국민신당(19.2%), 2017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21.4%)가 선전한 정도다. 외려 2002년(정몽준)·2012년·2022년(이상 안철수) 때엔 완주하기보단 후보 단일화에 응했다. 여론 흐름도 주시해야 한다. 전국지표조사(NBS)가 1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한 대행의 대선 출마에 대한 응답은 ‘바람직하지 않다’(66%)가 ‘바람직하다’(24%)를 압도했다. 또 한국갤럽 여론조사(18일 발표)에서는 한 대행의 직무수행에 대해 50%의 응답자가 ‘잘못하고 ━ 6·3 조기대선 국민의힘 경선은 예선, 반명(반이재명) 단일화가 본선일까. 또 ‘제3지대’가 들썩이고 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반명 빅텐트’론을 거론하면서다. 대상으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유승민 전 의원에 민주당 출신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까지 거론된다. 그래픽=이윤채 기자 lee.yoonchae@joongang.co.kr 가능성 면에선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출마한다면 무소속이 될 한 대행과의 단일화가 우선 거론된다. 당 지도부의 만류로 무산됐지만, 일부 의원들은 13일 한 대행의 출마 촉구 기자회견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 대행은 아직 묵묵부답이다. 공직자 사퇴기한인 내달 4일까지 시간은 있다. 이런 가운데 한 대행은 한국갤럽이 18일 발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7%를 기록해 홍준표·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와 함께 수위에 올랐다. 지난 주 같은 조사에서 2%로 첫 등장한 이래 1주일 만에 범보수 후보군에서 가장 많은 선호를 얻은 셈이다. 특히 보수층에서 17%를 얻어 홍 후보(15%), 김 후보(14%)보다 높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를 막을 만한 ‘맞상대’를 찾는데 고심 중인 보수층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한 대행의 파괴력에 대해선 의문 부호다. 박동원 폴리컴 대표는 “(한 대행이) 지지율 상승과 맞물려 ‘개헌’ 등을 앞세워 등판하면 변수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면서도 “제3지대 후보가 역대 선거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 적은 없다. 조기 대선에서 이미 강자가 우위를 선점했을 땐 동력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이윤채 기자 lee.yoonchae@joongang.co.kr 실제로 역대 대선에서 제3지대 성공 모델이 없다. 1992년 대선에서 정주영 통일국민당 후보(16.3%), 1997년 이인제 국민신당(19.2%), 2017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21.4%)가 선전한 정도다. 외려 2002년(정몽준)·2012년·2022년(이상 안철수) 때엔 완주하기보단 후보 단일화에 응했다. 여론 흐름도 주시해야 한다. 전국지표조사(NBS)가 1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한 대행의 대선 출마에 대한 응답은 ‘바람직하지 않다’(66%)가 ‘바람직하다’(24%)를 압도했다. 또 한국갤럽 여론조사(18일 발표)에서는 한 대행의 직무수행에 대해 50%의 응답자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해 ‘잘하고 있다’(41%)를 앞섰다. 국민의힘의 경선 후보들 중에서 홍 전 시장과 한 전 대표 등이 한 대행의 출마나 후보 단일화에